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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는 현장

하얀 연기 내뿜는 방역소독, 인체에 영향 줄까?

 

 

 

 

 

요즘 들어서 이 연막소독차 즉 방역차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다른 곳은 어떤지 몰라도 저희 동네는 자주 연막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일명 '방귀차'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어릴때 많이도 쫒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여전히 쫒아다니는 어린이들이 있더군요. 차량을 운행하다가도 이 연기에 휩싸이면 일단 그자리에 멈춰서야하지요. 안보여서 사고 날수도 있으니까요.

 

얼마전에 지인이 이 소독차가 지나갈때 일부러 문을 열어 집안에 이 연기가 들어오게 해서 집안을 소독한다고 하더군요. 모기도 쫒아낼 겸 해서...저는 이 냄새가 별로 좋지 않은데 지인은 그렇게 하고 있더군요.

 

석유 중 경유와 소독약, 즉 살충제 성분이지요. 그것을 희석해서 이 연막소독을 하는 것인데요. 그런데 인체에 얼마나 해로울까요? 아이들이 이것의 위해성을 알고 뒤를 쫒아다니며 좋아라하지요.

 

과거에는 이 연막소독에 쓰이는 약품, 즉 살충제 성분때문에 대기오염, 환경호르몬 문제 등으로 말이 많았지요. 모기잡다가 사람 잡는게 아니냐고 말이지요. 그래서 친환경 연막소독제도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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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질병관리본부에 직접 문의를 해봤습니다. 2005년도부터 이 연막소독에 쓰이는 약품 즉 살충제 성분인데 기존 공산품에서 의약 외품으로 분류돼 약사법의 적용을 받고 식약청 등 정부에서 허가된 제품에 한해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오용, 남용을 하지 않고 희석해 소독을 하는 한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공산품으로 분류돼 누구던지 구입해 사용하고 양을 정확히 지키지 않고 무분별하게 살포하다보니 환경문제, 호흡기 문제 등이 생겼던 것이지요.

 

물론 이 연막을 방안에 한시간 동안 가둬놓거나 소독시 마을을 열다섯바퀴 돌면서 살포하는 등 지속적, 장기적인 상황에 노출되면 인체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지만 금세 사라지고 마는 것이니 인체에 끼치는 위해성은 극히 미미하다는 것이죠.

 

그런데 중요한 건 여하튼 모기를 쫒는 혹은 죽이는 살충제 성분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해도 석유 성분과 살충제인만큼 굳이 집안의 문을 열어 소독하거나 뒤를 따라 다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노인들이나 호흡기 질환자들은 이 연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겠지요.

 

넓은 지역을 한꺼번에 방역하는데 이 보다 더 효율성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네요. 요즘 그렇지 않아도 가을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연막소독은 필요해 보입니다.

 

무엇이든 적시적소에 사용하면 도움이 되는 것. 넘치면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과유불급이라고 했지요. ^^

 

연막소독에 대한 정보 유용하셨습니까? ^^

 

정확한 정보 없이 과거의 일이나 일방적인 정보만 가지고 글을 올리는 것보다는 당사자나 관계 당국 등에 확인후 정보를 제공하면 이를 받아들이면 독자들은 혼란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