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발견

지저분한 물건이 번뜩번뜩 새것으로 바뀌다

윤태 2012. 6. 19. 08:34

 

 

일상에서 찾는 나만의 재활용법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꽤 쓸모 있는 물건들이 눈에 보이지요.

재활용 하라고 일부러 내 놓는 것들도 있구요.

잘만 찾아보면 이것 저것 활용할게 있습니다.

요즘 살림살이도 빡빡한데

뭐라도 아끼고 다시 쓰고...비용을 최소화해야지요.

 

 

 

 

 

어제 집에 들어오다가 우연히 발견한 공부상.

많이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

상다리 어딘가 부러지거나 고장나서 밖에 내놨다고도 생각되는 저 물건.

살펴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지나는 사람들도 있고...

용기를 내어 살펴봤더니...

고장난 곳은 없었습니다. 아주 튼튼했습니다.

연필로 낙서된 곳이 좀 많고

약간의 얼룩은 있었습니다.

일단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구석구석 걸레로 깨끗하게 씻었습니다.

잘 보이지 않는 틈새까지 씻어내는데,

여전히 상 윗면의 연필 낙서자국은 보기가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시트지 사다가 깔았습니다.

정확히 길이를 맞춰 자르고 세세하게 붙이는데

시간은 꽤 걸렸습니다.

그 고생끝에 이렇게 깔끔한 새로운 공부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

 

 

 

이 물건은 우유병을 이용해 재밌는 장면을 만들어본건데요.

전에 만들어놨던 물건입니다.

그냥 쓰레기통에 들어갈수 있는 물건일뿐인데

붙임딱지에 이렇게 그려 붙이니

웃는 모습이 됐습니다.

아이들이 참 재밌어 하지 않을까요?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일상에서의 작은 것을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