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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는 현장

"확실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재개발 지역과  수십미터 떨어진 주민들  안전대책 요구

최근 들어 성남 단대동 재개발 지구의 철거 공사가 시작됐는데, 무슨 일인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철거 아파트와 지척에 있는 인근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분진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공사 주최측은 지난 13일 새벽, 안전팬스도 없이 아파트 철거공사를 시작했다.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단대동 철거 세입자들의 항의로 새벽에 철거공사를 시작했다는게 공사 주최측의 입장인데 이에 반발한 인근 주민들이 강력히 항의하면서 일단 6미터 높이의 안전팬스는 설치됐다.

이에 대해 15일 농성현장에서 만난 인근 아파트 주민은 “안전팬스를 플라스틱이나 철제 등 더 확실하게 설치하고 소음을 줄이는 등 공사주최측의 성의있는 안전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분당이나 서울 등 주택가가 아닌 곳에서 공사를 하더라도 이렇게 허술하게 하지 않는데 구시가지 주민들이라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사주최측의 확실한 안전대책을 요구했다.

안전대책에 대한 인근주민들과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당분간 공사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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