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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발견

구당 김남수 선생 수제자와 통화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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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신 마비 여성, 뜸 치료 받고 건강해졌다

전에 구당 김남수 선생한테 침뜸 치료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린적이 있었다. 구당 선생의 자격정지 전에 일이고 밀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사실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런데 며칠전에 그 블로그글을 보고 누군가 이메일을 보내왔다. 구당 선생의 수제자에게서 치료를 받은 환자인데 필요하면 연결을 시켜주겠다는 내용이다. 바쁜 일정 때문에 그냥 묻어두고 있다고 혹시나해서 그분에게 연락을 해봤다. 17일 점심때. 전화를 받으셨다.

연세가 있으신 이 여자분은 상반신 마비증상이 와서 정형외과 등을 찾아다녔지만 고치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다가 구당선생의 수제자 분에게 일주일 정도 치료를 받고 지금은 건강해졌다고 했다. 상반신 마비 때문에 누우면 잘 못 일어나서 눕지 않고 일부러 앉아서 지낼때도 많았다고...더불어 15년 동안 두통에 시달려 진통제를 달고 살았는데 뜸 위주의 치료를 받고 나서 약을 끊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호르몬 주사를 잘못 맞아 15년 동안 한쪽 다리를 질질 끌고 다녔던 사람도 수제자 분 치료 이후 어느정도 걸을 수 있게 됐다는 치료 사례를 전화상으로 알려줬다.

수제자 되는 분의 연락처를 알려 줘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잘 안들린다고 큰소리라 말해보라는 그분, 연세가 꽤 있어 보였다. 목소리상으로는 70세 이상.

수제자 분은 전국을 다니며 요양원 등을 위주로 노인들을 치료해준다고 했다. 봉사차원에서 치료를 하는 상황이라고... 워낙 바빠서 언제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받을건지 환자 당사자와 상의한 후 연락을 다시 달라고 했다.

소개시켜주신 분 이야기로는 과학적으로 혹은 현대의학적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에 대해 침.뜸 치료에 대해 반신반의했다고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침,뜸을 가볍게 혹은 우습게 생각했는데 막상 치료받고 몸 상태가 거의 건강했던 예전의 상태로 돌아오니 침,뜸 치료가 너무나 소중했다고 한다. 환자의 마음을 아니까 그런 환자들에게 자꾸 침뜸을 소개하게 됐다고 한다.

진료비도 살짝 물어봤다. 그런데 수제자 되는 분은 진료비 이야기를 따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차피 봉사활동 개념으로 전국을 다니며 침뜸을 하는 것이라하니...

법정 공방 빨리 끝내고 필요한 분들에게 침,뜸 치료를...

내 주변에도 아픈 사람들이 꽤 있다.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을 아무리 전전긍긍해도 호전되지 않는 분들. 40대 초중반 젊은 나이에 통풍이 와서 괴로워하고 있는 분도 계시고...

구당 선생은 지금 자격정지 관련해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나는 의학은 잘 모른다. 한방이던, 양방이던, 난 의사가 아니니까 말이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현대 의학적으로는 치료가 어렵거나 호전이 안되는 경우도 침, 뜸으로 치료되는 사례를 매스컴을 통해 봐왔다. 위암 투병중인 배우 장진영 씨도 그렇고...한가닥 끈이라도 잡은 싶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루 속히 법정 공방이 끝나고 침, 뜸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이것이 의학계의 이익이 걸린 복잡한 문제지만...

이익을 따지기 앞서 사람의 생명이, 건강이 우선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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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 선생의 수제자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분이 보내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