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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세상

잘 안쓰는 기능 뺀 저가의 내비게이션, 나올까요?

설 명절 앞두고 내비 광고가 한창인데..내비만 있으면 즐거운 명절??

설 명절을 며칠 앞둔 요즘 홈쇼핑에 많이 나오는 제품이 있더군요.

내비게이션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내비게이션 광고를 보다보면 그 속으로 푹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마치 중고등학교때 사회과부도를 펼치고 지명을 찾던 추억 같은 걸 전자지도에서 찾아본다고 해야할까요? 사회과부도를 접하신 세대는 그 심정 이해하실겁니다.

요즘 나오는 내비게이션 기능 정말 많더군요. 내비, 지상파 DMB, 위성 DMB, 라디오, 노래방, 영화, MP3, 동영상, 게임, 차계부 등(더 이상 생각이 안나네요)부가 기능이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출퇴근 차량의 경우 이 많은 부가적인 기능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로 지도와 DMB  TV 기능을 이용하는 편이죠. 출퇴근 길 막힐때 잠깐 잠깐 TV 시청하는것도 부가 기능중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라디오도 내비에 부착된 것보다는 차량에 장착된 것이 음질이 훨씬 좋지요.

대부분 전자지도와 DMB 주로 사용-나머지는 불필요??

설, 추석처럼 차 많이 막히고 오래시간 도로에 있을 때는 가족끼리 노래방도 해보고 영화도 보면서 동영상도 틀어볼 수 있고 아이들은 게임도 할 수 있겠군요. 아니면 주말마다 가족들이 교외에 나가 막히는 시간대에 들어오는 차는 부가기능이 좀 필요하겠군요. (막힐때는 대부분 DMB TV 기능 사용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차가 막히면 동승자들은 잠을 자는 경우도 아주 많구요)

위에도 이야기했는데 내비 광고를 보다보면 그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실제와 거의 흡사한 전자지도가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기 때문이죠. 무슨 3차원 입체 영상이다 뭐다해서 실제 건물과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고...심지어 우리집 빌라도 등록돼 있으니 대한민국에 있는 그 많은 아파트와 빌라와 상가가 다 등록돼 있고 상호가 없으면 번지수로도 다 찾아가니 참으로 대단한 전자지도 아닙니까? ^^

그런데 홈쇼핑의 내비 광고를 보다보면 좀 웃긴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이놈의 내비가 운전자를 위한 것인지 동반석에 탄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뒤에 탄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 도통 알수가 없거든요.

운전자도 지도만 보고 운전해야 할 것 같은 홈쇼핑 광고 ^^

홈쇼핑 호스트 말대로라면 내비만 바라보면서 운전을 해야할 판입니다. 실제와 똑같은 3D 입체 영상을 보면서 보는 그 자체가 즐거움이라는 것인데... 운전자도 동승자들도 모두 전자지도만 들여다봐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의 홈쇼핑 광고...정말 실제와 똑같은 지도 입체 영상 보면서, 그거 보는 재미에 푹 빠져서 안전운전에 소홀에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입체 영상, 실제와 똑같이 전자지도에 넣지 않더라도 길을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내비의 첫째 목적일텐데요 ^^

전자지도와 DMB TV 등 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만 탑재하고 가격을 훨씬 떨어트리는 내비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렇게 나오는 제품도 있지만 작은 사이즈 극히 일부에서만 나오고 있죠. 요즘은 부가 서비스 경쟁이 심하다고 하는군요. 전자지도는 거기서 거기, 이미 평준화 돼 있다는 거죠.

거의 쓰지 않는 기능을 과감히 줄이고 가격을 낮춰 실용적인 내비게이션
거품 빠진 내비게이션...
분명히 전자지도와 DMB TV 기능만 원하는 고객들이 꽤 있을것 같은데요. 가격 낮춰서요 ^^
소비자가 선택하게 만드는거죠. 불필요한 기능 빠진 저가의 내비를 말이죠.

이게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필요한 기능 빼고 가격좀 낮추면 안될까? 필요한 소비자가 선택하게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