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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조각 모음

사진속 저 여인의 기분은 어떨까?




가을비 내리면 쌀쌀함과 동시에 단풍 고와져-산설악 이번주 절정

지난밤 천둥번개가 치더니만 비도 좀 내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니 제법 쌀쌀하네요.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맑습니다.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늘 두 가지 변화가 옵니다. 그 중 하나는 날씨가 쌀쌀해진다는 단풍이 곱게 물든다는 사실이지요. 기사를 보아하니 내설악은 이번 주말이 단풍이 절정일 것이라고 사진까지 떡하니 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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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독한 가을속' 이라는 생각 안드세요? 저런 곳에서 한번 굴러보면 좋을텐데 말이죠 ^^


위 사진은 지난 가을에 촬영한 가을 풍경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숲을 가득 메우고 있는 가운데 한 아이의 엄마가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풍경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 가을속의 여인이요~~라고 말이지요. 여러분들은 위 사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세요?
여러분도 한번 해보고 싶다구요?


짧게나마 '가을 시 쓰기'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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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단풍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이라는 포털 기사 캡쳐

사진속의 저 여인인 과연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요? 가을과 딱 맞아떨어지게 혹시 가을에 관한 시를 읽고 있지 않을까요? 가까이 가 들여다보지 않아 알 수는 없지만 가을을 노래하는 시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은 저런 풍경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한편의 시를 읽고 싶지 않으세요? 멋진 싯구절이 나오면 그자리에서 한번 뒹굴어도 보고 그런 낭만에 빠져보고 싶지 않나요? 생활이 너무 빡빡하지 않나요? 가끔은 일상을 저버리고 저런 가을 속에서 시한편 읽고, 또 시한편 쓸 수 있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하루만은 일상을 접고 소년 소녀가 돼 여러분의 감정을 한편의 시로 "확" 토해내보세요.

지금부터 가을시 쓰기 백일장을 제안합니다 ^^

아래 시 <가을의 서정곡>는 10여 년 전 제가 대학 다닐 때 쓴 가을에 관한 시입니다. 저도 오랜 추억을 한번 꺼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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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 가을을 주제로 자작한 시 ^^저도 한때는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