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주차하면 주택가 차량 진입이 어렵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곳은 상당한 비탈길입니다.
"주차하면 펑크낸다"고 엄중하고 경고를 하고 있지요.
이 글귀를 적어 놓은 사람은 왜 이렇게까지 한 걸까요?
하지만 이 글귀는
어느 개인이 자신의 주차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이렇게 경고를 해 놓은 것은 아닙니다.
저도 어제 이곳을 방문했다가 차가 바로 이 지점에 세워져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야만 했습니다.
제 차를 세워놓고 이 자리에 주차한 차주에게 전화하는 동안
뒤에서 빵빵거리고, 참으로 애 먹었습니다.
게다가 비탈길이고 차들이 빈번하게 오가는 곳인데
골목을 막아 버린 한대의 차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이 앞을 지나는 다른 차들이 줄줄이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즉 이곳에 차를 세워 놓으면 안으로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이 비탈길을 지나가면 많은 주택들이 나오는데
이곳에 차를 대 놓으면 그 주택으로 다른 차들이
드나들기 힘듭니다. 특히 RV 차량 등 규모가 약간 큰 차들은
더욱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이 길 안쪽에 사는 주민이 오죽하면 이렇게 엄중하게
그것도 길바닥에 써 놓기까지 했겠습니까?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써 놓아도 그것이 잘 지켜지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제 저도 들어가려다보니 막혀 있었으니까요.
주차 문제가 심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오로지 개인만의 이익을 위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서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이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