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 세상만사(일상)

엄마를 만들어 엄마에게 선물했다니, 무슨 소리야?

 

 

 

엄마가 얼마나 좋으면 색종이로 엄마를 만들어 선물했을까?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종이로 무엇을 만들었는데요,

다름 아닌 엄마라고 하네요.

이 친구와 선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가 물어봤어요.

 

"너, 혹시 누군가에게 선물 만들어서 준적 있니?"

"예, 엄마를 만들어 선물로 엄마에게 줬어요."

"잉? 엄마를 선물로 만들어? 아, 엄마에게 뭔가를 만들어 선물을 드렸구나!"

"아니요, 엄마를 만들었다고요."

"잉? 너가 무슨 엄마를 만들어? 엄마 저기 계시잖아? 일 나가셨잖아?

↓↓↓↓ 눌러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이 어린이의 동심을 보실수 있어요

 

저는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새엄마를 만든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다시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그래? 엄마를 어떻게 만들었니?"

"네, 색종이로 엄마를 만들었어요. 보여드릴게요."

 

그러더니 아래 사진처럼 자신이 색종이로 만든 엄마를 가져오더군요.

비닐 봉지속에 들어있는 엄마.

학교에서 만들었다는군요.

가만 살펴보니 참으로 세심하게 잘도 만들었더군요.

엄마의 모습을 정말 흡사하게 만들었습니다.

손재주도 있는 듯 싶어요.

 

종이접기는 주로 동물, 자동차, 기타 생활 용품등을 만드는데

이 친구는 엄마를 만들었네요.

 

엄마가 얼마나 좋으면 색종이로 엄마를 만들었을까,

그 동심이 짠하게 느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겠어요...

 

우리딸 최고 하면서 뽀뽀해주시 않았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