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아닌 이면도로에서 어떻게 하십니까?
골목 주차 힘드시죠?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도 아닌 주택가 이면도로.
이면도로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중앙선이 없고 왼쪽 오른쪽 구분없는 그냥 양방향으로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지요.
항상 이런 곳에서는 주차 분쟁이 일어납니다.
왜 내집앞에 차를 댔니? 시작해서
그래도 내 집앞에 또 댔니? 하다가
수 틀리면 차에 상처를 내기도 하고...
고성이 오가고...
이게 니땅이냐 내땅이냐 따지고
그럼 등기부등본 떼보고 확인해보자고... 등등
참으로 '환장'할 만큼 골치 아픈게 주차 문제지요.
그동안 우리 골목은 주차에 큰 문제 없었습니다
니집 내집 따지지 않고 먼저 오면 대고
늦게 오면 좀 멀리가서 찾아보고...
서로 양보하고 얼굴 안붉히고 그럭저럭 주차문제를 해결해왔는데
엊그제부터 '주차금지' 푯말을 세워놨더라구요
하루종일 텅텅 비어있는 상태에서 말이죠.
꼭 필요하다면 전화해서 빼 주십사 요청할수도 있는데
저렇게 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집 앞이 아닌 반대쪽 집앞에
차를 세우면 어떻게 될까요?
붉은 네모 안쪽에다 차를 대면
주차금지 입간판 세워놓은신 분이
할말이 있을까요??
문득 궁금해집니다
일상에서의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