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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상만사(일상)

이 고양이는 착하고 예쁜데 저 고양이는....

 

 

 

어제 아침 우리 집 근처 풍경. 녀석이 아침인데도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귀가 밝은 녀석인데 카메라 소리가 들리지 않나 봅니다. 참 평화스러운 장면입니다. 세상의 모든 고양이가 이렇게 평화로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털도 매끄러운게 사랑스러워 보입니다..밥은 잘 먹고 있나?

 

 

 

 

드디어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아직은 졸린 듯한 눈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사진을 연신 찍어대도 녀석은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사람에게 많이 익숙해진 듯 합니다. 한번 쓰다듬고 싶은 충동마져 느낍니다. ^^

 

 

 

이번에는 쭉쭉 할 시간입니다. 어른들도, 아기들도 자고 나면 최대한 몸을 쭉 펴죠. 특히 아기들은 다리를 비롯해 온 몸을 쭉쭉 쓸어내려주면 시원해집니다. 키도 크고요. 이 녀석도 아마 밤새 웅크렸던 몸을 스트레칭으로 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녀석은 게으른가봅니다. 쭉쭉하더니 이내 턱을 괴고 자리에 앉습니다.아침인데 뭔가 활동을 할만도 한데 말이죠. 녀석은 살이 좀 찐듯 합니다. 이대로 운동 안하면 훗날이 괴로워질텐데...여하튼 사랑스러운 녀석입니다.

 

 

 

이녀석은 바로 옆의 또 다른 녀석입니다. 배가 고픈가 봅니다. 음식 냄새가 나는 곳을 향해 날카로운 이로 구멍을 내버렸습니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음식물을 비롯해 쓰레기가 줄줄 흘러나올텐데요. 녀석은 기어이 먹이가 있는 깊숙한 곳까지 물어뜯어내어 쓰레기 천지를 만들 태세입니다 ㅠㅠ

 

 

 

아마 이것도 이녀석의 짓일겁니다. 큰일입니다. 파리떼가 모여들고 있습니다. 바닥에 왕파리도 보입니다. 오염된 음식물에 앉았다가 똥에 앉았다가 집안으로 들어와 또 음식물에 내려 앉으면...ㅠ.ㅠ. 주택가이다보니 음식물 쓰레기통이 따로 없어 늘 이러한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앗, 결정타입니다. 주차장 양쪽에다가 실례를....오른쪽은 완전히 말라있고 왼쪽은 제가 우선 화분의 흙을 퍼다 뿌려놓았습니다. 창문이 바로 보입니다. 냄새가 날수도 있습니다. 방충망을 여는 순간 똥파리들이 날아들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