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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세상

이 운동 뭔지 아시나요? 배드민턴은 절대 아닙니다

 

 

 

배드민턴도 아니고, 테니스도 아니고, 뭘까?

 

오늘은 여러분께 매우 생소한 것을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 알고 나면 매우 유익하고 운동이나 취미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 돼 요즘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인데요. ^^

 

이것은 스포츠입니다. 아니 레저스포츠 즉 레포츠라고 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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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아내는 배드민턴을 자주 쳤습니다. 뭐 국민 레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바람 불거나 날이 어두워지면 배드민턴을 즐기기에 애로사항이 좀 있지만 대체적으로 쌍을 이뤄 즐길만한 것이 흔하디 흔한 배드민턴입니다.

 

약 한달전 쯤 잔디가 넓게 깔린 공원에서 역시 베드민턴을 치고 있었는데, 연인 사이로 보이는 남녀가 배드민턴을 치고 있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배드민턴이 아니었습니다. 배드민턴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꽤 멀리서 매우 빠른 속도로 치고 있더군요. 지나는 사람들도 뭔가 싶어 구경하는 분위기였구요.

 

아차, 그런데 실수를 했습니다. 그 레포츠, 운동기구가 무엇인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집에 들어와버렸네요. ㅠ.ㅠ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나오지도 않고...도대체 뭘까?

 

다다음날 체육사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30군데 정도 전화를 해봤지요. 저도 명칭을 모르니 이렇게 설명할 수 밖에 없었지요.

 

"배드민턴하고 비슷하게 생겼고 라켓은 테니스처럼 생겼으며 배드민턴보다 셔틀콕이 빠르고 멀리서 치는 레포츠인데요..."

 

하지만 어느 체육사도 그것이 무슨 레포츠인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서울의 대형 마트 운동용품 코너 몇군데 전화해봤지만 알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대형마트 통화에서 그것이 <스피드민턴>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중간 단계라고 설명하면 될까요?

 

스피드민턴...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활성화됐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생소하구요.  몇년전 이마트인가 홈쇼핑인가에서 판매하다가 역시 인기를 얻지 못하고 판매 중단이 됐고 지금은 독일 등 유럽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인터넷에서만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매장에 보이질 않으니 시중에서 잘 볼 수 없고 아는 사람들만 이렇게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동호회를 중심으로 즐기는 운동이다보니 일반인들에게는 당연히 생소할 수 밖에요. 이 글을 보시는 독자분들, 스피드민턴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

 

여하튼 스피드민턴은 배드민턴과 비슷하지만 공이 매우 빠르고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운동량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어느정도 불어도 무게가 있기 때문에 운동을 즐기기에 무난합니다. 제가 바닷가에서 스피드민턴 치는 동영상을 담아왔는데 바람소리 엄청나지요?

 

바람이 좀 강하게 분다 싶으면 셔틀콕에 동그란 링을 꽂아 쓰면 무게가 있어 바람을 더 안탑니다. 강풍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부는 바람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레포츠라고 보시면 됩니다. 밤에는 셔틀콕에 야광핀을 꽂아 쓰면 되구요. 결국 바람이 부나 야간이나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요. 넓은 잔디밭도 좋고 운동장도 괜찮습니다. 휴가철 백사장에서 쳐도 아주 훌륭하지요.

 

주저리 주저리 글이 길었네요. 동영상 보시고 사진 보시면서 새로운 취미 활동을 한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모를땐 몰라서 그냥 있었다지만 한번 알고 경험하고 나니 참 매력적인 운동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땀이 흠뻑 나면서 운동 많이 되더군요. ^^

 

공원 잔디밭 같은데서 치다보면 사람들이 관심있게 쳐다보고 묻기도 합니다. "그게 뭔가요?" 하고 말이죠., ^^ ^^

 

 

<스피트민턴 치는 동영상>

 

 

 

 

 

 

 

전체적으로 이렇게 구성이 됐습니다.

 

 

 

 

시커먼 고무링을 착용해서 사용하면 무게감이 더 실려 바람 저항을 덜 타게 되고 더 멀리서 칠수 있습니다. 셔틀콕 가운데 구멍은 야광핀을 꽂아 쓰는 것으로 야간에도 할 수 있습니다.

 

 

 

셔틀콕이 매우 비싼 편입니다. 수입제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내구성은 강한 듯 합니다. 어지간해서는 흠집도 나질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