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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는 현장

[포토] 양심만 믿기엔 역부족인 '양심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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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양심거울 도입했을 때 효과 좋다 했는데..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설치한 양심거울, 양심을 마구 내던지기 전에 거울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지 말 것을 도와주던 양심거울 한 가운데 성능 좋은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처음 양심거울이 도입됐을 때 무단투기 양이 줄어들었다는 그래서 효과가 있다는 기사를 접한적이 있t습니다. 물론 지자체마다 큰 효과를 보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지만요.

 결국 양심만 믿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CCTV만 설치하던지 아니면 양심거울만 설치하던지 했더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말이죠. 오죽하면 지자체에서 이렇게까지 했겠습니까? 모양새도 안좋고 취지도 무색해지도... 씁쓸함을 감출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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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설치된 양심거울 뒷풍경입니다. 종종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모형(가짜) 즉 빈껍데기의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양심거울속의 CCTV는 정확히 설치가 돼 있더군요. 결코 경고용이 아닌 양심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인 것이죠.

참 씁쓸한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