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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가는 현장

[현장취재] 끝없는 불법주차 행렬, 버스 설 자리는 남겨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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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옆 도로 풍경. 공원을 찾은 행락객들의 불법주차 차량행렬이 끝도 보이지 않는다. '주정차 금지' 표지와 함께 '견인지역'표지판이 보인다. 버스정류장에 약 5m 정도의 공간은 비워놨지만 협소해 버스는 3차선에 정차해야한다. 며칠째 벌어지고 있는 풍경이지만 주차위반 단속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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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이 시작되자 한 운전자가 이를 눈치채고 황급히 불법주차한 차량을 이동시키고 있다. 이 도로는 비탈진 곳으로 차량들이 과속을 하는 구간으로 도로변 주,정차했다 출발할 때 자칫 사고의 위험도 뒤따른다. 실제로 이날 갓길을 차를 세우고 출발하는 과정에서 비탈진 도로에서 달려오는 차량이 급정거하고 경적을 울려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몇차례 목격됐다.

중앙공원 주차장이 협소해 불가피하게 불법 주정차구역(견인지역)인 공원 도로변에 차를 세워놓는 경우가 많다. 다른 곳에서도 여름휴가 등 행락철이면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사진에서처럼 버스 정차 구역까지 침범하면 곤란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