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가는 현장
쓰레기에 묻혀버린 승용차, 어떻게 차 뺄까?
윤태
2008. 8. 10. 15:10
얼마전에 촬영한 우리동네 주차현실 동영상, 아래 승용차가 왜 쓰레기더미속에 주차돼 있는지
동영상 보고 나면 이해가 될 겁니다. 이곳에서는 주차는 그야말로 '머리 아픕니다'
승용차 수난, 돈있어도 주차장 '포화'
우리동네 주차 풍경입니다. 차가 쓰레기 더미에 묻혀버렸습니다. 오늘 중으로 차를 이동시키고자 한다면 뒷바퀴쪽에 있는 쓰레기들을 모두 치워야합니다. 스스로 치워야합니다. 일요일 밤 9시 넘어야 환경미화원께서 쓰레기를 가져가니까요.
보아하니 토요일 낮에 이곳에 주차한 것 같습니다. 토요일 밤에는 쓰레기를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지난 밤에 버린 쓰레기들이 차 주변에 쌓인 것입니다.
쓰레기 투기 장소에 차를 세워둔 차 주인도 또 차 위에 쓰레기를 올려놓은 사람도 그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주차공간,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차는 많고...
공영주차장에 정액 주차를 하려고 해도 이미 포화상태거든요.
70~80년대, 빌라를 지을때 주차장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건축법 이전의 집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서울 등지에서 재개발로 어쩔수 없이 이주한 사람들이 정착한 곳이 성남 구시가지니까요.
길거리에 나앉을수는 없는 일이니, 집 사이 간격 10~30센티 인곳이 성남 구시가지니까요.
그나저나, 차는 아주 깔끔한데, 쓰레기 때문에 스타일 다 구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