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만든 동영상

초등학생 구속, 무엇때문일까?

윤태 2007. 11. 6. 10:23

초등학생 2학년 "학교선생님, 학원, 엄마의 잔소리"가 아이들 구속

여러분들, 풍선 보셨지요? 헬륨가스가 들어있는 풍선,
자꾸만 자꾸만 하늘 위로 날아오르려고 하는데, 끈을 매달아 결국 날아가지 못하고 어린이들 손에 꼭 들려있지요.
하늘을 향해, 자유를 향해 날아가고픈 풍선과 이를 붙잡고 있는 아이들..
여기서 풍선의 끈은 바로 '구속'을 상징하는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초등학생들을 구속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초등학생들이 무엇때문에 구속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을까요?

초등생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대충 그것이 무엇인지 짐작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2학년 친구는 구속하는 것이 세살난 자기 동생이라고 합니다. 동생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사랑도, 장난감도 다 빼앗겨서 자기를 구속한다고 하더군요. 다 빼앗기는 것과 구속하는 것이 무슨 관계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런 대답을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수내 초등학교 2학년 친구들(이지연, 전수림, 이수진)에게 어떤 것이 풍선과 같은 구속의 존재인지 물어봤습니다. 그러한 구속(끈)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들어봤습니다.

세 친구가 구속의 의미로 꼽은 것은 '엄마의 잔소리', '학원', '학교 선생님' 이었습니다. 동영상을 끝내면서 끝으로 한마디 하라는 말에 한 친구는 "엄마 잔소리좀 많이 하지 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주로 엄마의 잔소리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2학년 학생다운, 그들만의 천진난만한 이야기들을 지금부터 동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굉장히 귀여운 모습들이죠? ^^





Daum 블로거뉴스
아이들이 귀여우면 이 글을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