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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서는 대한민국

김밥 도마위에 놓여지는 밥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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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썰던 도마위에 돈이 놓여지고, 비닐 장갑을 벗어 거스름돈을 건네준다



종종 가는 분식점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미어터질정도지요. 그런데 주욱 지켜보면 뭔가 문제가 있습니다. 김밥마는 일과 계산하는 문제인데요.

깁밥 마는 곳 옆에 돈통이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도마 한켠에 돈통이 놓여있는데요. 아주머니께서 김밥을 말면서 동시에 돈을 받습니다. 물론 비닐장갑을 끼고 김밥을 말고 썰지요. 식사비 받을때는 장갑을 벗고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밥을 말고 써는 도마 위에 지폐나 동전이 놓여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이 아주머니는 김밥 때문에 늘 바쁘다보니 손님들이 도마 위에 돈을 올려놓고 김밥 아주머니는 김밥을 마저 쓸거나 말고 나서 거스름돈을 주기 때문입니다.

거스름돈을 내 주기 위한 대기장소가 바로 김밥 말고 써는 도마입니다. 결코 위생적이지 못한 상황이죠. 뉴스보도 보면 종종 김밥 먹고 배탈나는 경우가 있지요. 식중독이지요. 위나 장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들이 이런 과정에서 배탈이 나는 경우지요.

아무리 바쁜 점심시간이라고 해도 이런 문제는 개선해야지 싶습니다. 그렇다고 계산원을 따로 둘 여유도 없는 상황이니, 도마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에 돈을 놓아둘 선반 같은 것을 마련하거나 하는 그런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