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 아빠는 대화 통해 아이 마음부터 읽어야


한달 전에 좋은 아빠 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 굿대디(http://gooddaddy.samsungfire.com) 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당시 다섯 살 난 첫째 녀석과 (대조영 재방송 VS 도라에몽) 리모콘 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아들 녀석이 “아빠 나빠, 아빠 싫어” 라는 멘트까지 하게 되는 상황(그 말 들으면 가슴이 철렁합니다)이었죠. 당시 포스팅에도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만 여하튼 이 사이트를 수시로 드나들며 아이와 가까워지는 방법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곧바로 접하게 된 책이 ‘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법’이라는 도서인데 여기서 핵심 키워드는 ‘소통’ 혹은 ‘대화’였습니다. 좋은 아빠 되기 위한 사이트 굿대디 역시 그 기본조건은 ‘소통’, ‘대화’였습니다.

그 책에서 저자인 소아정신과 여의사는 그녀의 아버지가 말기 암으로 임종 며칠 전 가물가물한 의식 속에서 웃음과 함께 코미디언 흉내를 내면서 자녀들과 ‘대화’했던 아버지의 기억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눈감는 그 순간까지 긍정 마인드로 자식들과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녀의 아버지, 그녀가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얼만큼 소통이 잘되는 대화를 이끌었고 훌륭한 아버지였으며 그녀가 의사, 교수로 성장해나가는데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런 좋은 아빠의 모습을 그대로 그녀의 아이들에게 실천하고 있는 의사이기도 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세삼 깨닫게 됐습니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가능하면 대화로 풀어나가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대화 아닌 일방통행으로 '말 잘 듣는 아이' 키워내진 않았는지...


아동이나 청소년이나 연령대는 조금 다르지만 좋은 아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은 연령에 관계없이 꾸준히 감당해야할 부분입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교육할 때 ‘착한 아이, 말 잘 듣는 아이, 예의 바른 아이’를 어려서부터 강조합니다.

“우리아이는 착하고 말 잘 듣고 예의바라요” 라며 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결코 자랑거리일까요? 혹시 아이의 입장에서는 합당하거나 당연하다고 여겨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들을 어른들의 기준을 들이대거나 권위를 내세워 아이를 순한 암소로 만들어버리는 건 아닌지요?

자기 주관이나 감정 혹은 자신감도 없이 그저 말뚝에 매여 있는 순한 암소처럼...아이들의 자율성은 생각하지 않고 부모가 편하고자 어려서부터 말 잘 듣고 착하고 예의바른 아이를 강조하는 건 아닌지요? 그래서 부모와 자녀의 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일방이 아닌 양방향으로 오가며 자녀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고 좋은 부모, 좋은 아빠가 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굿대디 사이트를 드나들며 아이들의 고민, 아빠들의 고민, 성공사례 등을 클릭하며 배운 것은 바로 대화법입니다. 그곳에서 습득한 지식을 우리 아이들에게 실천하고 있는 건데요, 생각보다 효과가 컸습니다. 간단히 풀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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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빠, 부모가 된다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 기본이며 근본은 어떤 대화를 어떻게 나눠 아이의 마음을 읽어내느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녀의 믿음 얻고 좋은 부모, 아빠 되는 구체적 방법 '소통법'


여섯 살 큰 녀석과 세살 작은 녀석이 똑같은 식탁의자를 두고 서로 앉겠다고 싸웁니다. 큰 녀석은 소리 지르고 작은 녀석은 울고불고... 어차피 식탁의자는 남아도는데 왜 꼭 한곳에 앉으려는 걸까? 평소 같으면 큰아이에게 “너가 형이니 양보하라” 그래도 잘 안 들으면 좀 엄하게 훈계를 했을 겁니다. 하지만 형이기 때문에 양보해야한다는 논리에 대해 큰아이는 사실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저 우리의 전통이나 유교 사상을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이죠.

이 문제에 대해 저는 큰 아이에게 왜 꼭 그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친절하고 상냥하게 물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고집부리는줄 알았는데 아이는 대답은 이랬습니다. 그쪽 의자 뒤에는 씽크대가 있어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듣고 보니 타당했습니다.

그렇다면 동생이 이 의자에 앉지 않고 다른 쪽 의자에 앉아 잘못해 뒤로 넘어가면 다친다는 이야기인데 동생은 다쳐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니까 결국 자신이 앉던 자리를 동생에게 양보하고 아빠는 큰 소리를 내거나 싫은 소리 하지 않고도 아이와의 믿음을 두텁게 다져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방적 교훈 훈계보다는 자녀 생각 존중하는 대화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TV를 많이 보면 눈 나빠지고 바보가 되니 많이 보지마라, 공부를 안 하면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못된다’는 식의 일방적인 교훈, 훈계가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을 가장 보고 싶은지, 왜 그것을 보고 싶은지, 그런 프로그램을 못 봤을 때 기분은 어떤지 등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는 방향으로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결국 아이가 크게 반발하거나 어른의 생각, 권위를 강요하지 않고서도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아빠에 대한 믿음을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굿대디 사이트를 이용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놀아주며 대화하는 방법이 실생활에 적잖은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데 다행인건 그 사이트에 무료문자를 보낼 수 있도록 돼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 뜨면 출근하기 바쁘고 아빠도 늦게 퇴근하고 중고생 아이들도 늦도록 학원에 있으니 사실 주말이 아니고서는 아이들과 편하고 넉넉하게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게 우리들의 일상이 돼 버렸습니다.

업무 중 혹은 퇴근 직전 중년의 나이더라도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통신언어를 이용해 자녀들에게 정다운 메시지라도 종종 보내준다면 아빠와 자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아빠, 좋은 부모 되기 위한 노력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처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니까요.

“우리 ◯◯이가 100점 맞았다니 아빠 깜놀(깜짝놀랐다)이다~ 뭐 갖고 싶으삼? 아빠가 사줄께!! 빠빠롱~!!”

자녀가 학교에서 만약 이런 아빠의 문자를 받았다면 자녀는 어떤 생각을 할까? 아마 친구들에게 신세대 아빠(비록 50줄이 다 됐어도 ^^;;)임을 자랑하면서 어깨가 으쓱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대여섯살 아동이나 청소년기 자녀들이나 아빠와 혹은 부모와 친해지는 방법, 노력 등 근원적이고 기본적인 것은 두 경우 동일하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한번 테스트해보세요 ^^ 우리아빠는 몇점인지? 당신은 몇점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는 신세대 아빠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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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짜리 아빠인지, 직접 테스트해보시면 재밌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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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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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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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된 리더를 여기 있는 모든 시간이 귀하의 콘텐츠를 업데이트 계속 노력 하겠습니다.
  2. 2012.03.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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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2.03.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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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2.03.2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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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가 안갑니다.
  7. 2012.04.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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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8. 2012.04.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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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9. 2012.04.0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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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
  10. 2012.04.06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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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11. 2012.04.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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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12. 2012.04.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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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13. 2012.04.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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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14. 2012.04.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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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15. 2012.04.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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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16. 2012.05.0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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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17. 2012.05.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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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영어를 하시는 분 계십니까?
  18. 2012.05.1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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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19. 2012.06.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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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이 정말 이러한 문제를 처리하도록 도왔습니다.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이있어. 게시물 좋아!
  20. 2012.06.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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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잠시나마 어릴적 친척들이 모였던 어린시절에 기분이 좋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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