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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발견

타이어 '지렁이 펑크' 얼마나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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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없는 승용차 타이어 홈에 깊숙이 박혀버린 못, 뽑고 수리를 해야하나, 타이어를 교환해야하나?







타이어에 박힌 못, 뽑고 때워야하나 타이어 갈아야하나?
비싼 타이어 가격 부담...경차 타이어도 한짝에 최소 4~5만원


자동차 타이어 점검 자주 하십니까? 
혹시 못이나 이물질이 박혀 있지 않나 종종 들여다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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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허리숙여 네 바퀴 타이어를 일부러 점검한다는건 쉽지 않지요. 정비소 가서 번쩍 들어올렸을 때 우연히 보게 돼 못이나 기타 이물질이 박혀 있으면 타이어를 교체 수리하게 됩니다. 평상시에는 뭐가 박혔는지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제 차가 최근에 주행할 때 “땍땍땍땍” 소리가 나서 뒷바퀴를 살펴봤더니 꽤 큼직한 못이 박혀 있더군요. 요즘 나오는 승용차 타이어 거의 대부분 튜브 없이 타이어만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못이 박혀도 서서히 바람이 빠지고 장거리 주행이 아니라면 못 때문에 갑자기 파열하지는 않는다는 상식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제조건이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 주행’일때 해당하는 것으로 언제 갑자기 장거리를 뛰게 될지 모르는 일, 그렇게 며칠을 타고 다니다가 어제 정비소에서 수리를 했습니다.

5분 정도 전화를 받는 사이 아저씨께서 이미 펑크를 때우셨더군요. 일명 ‘지렁이 펑크’라고. 못을 뽑고 지렁이처럼 생긴 것을 그 구멍으로 쑤셔 넣는 방식이지요. 이 지렁이 펑크에 대해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펑크 났을 때 임시방편으로 하는 것이고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맞다고 나와 있더군요.

그래서 정비 아저씨께 위와 같은 걱정과 함께 아무 문제 없냐고 물었지요? 혹시 ‘지렁이 평크’ 말고 타이어 안쪽에서 때우는 방법이 있지 않냐고 물어봤습니다.

'지렁이 펑크'
나는 임시방편, 정비아저씨는 반 영구적 사용한다, 뭐가 맞는걸까?

그런데 정비 아저씨는 지렁이 펑크가 거의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일명 지렁이가 안쪽으로 들어가 붙어 버려서 완벽하게 수리가 되는 거라고요. 그리고 안쪽에서 때우는건 예전에 타이어 속에 튜브가 따로 있을 때 하는 방식이라는군요.

수리비 5천원 주고 나오긴 했습니다. 타이어 하나 교환하는데 기본적으로 최소 5만원은 하지요. 재생타이어라면 그보다 좀 저렴하겠지만 정품이라면 부담이 많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선뜻 교체를 생각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지렁이 펑크! 저는 임시방편용으로 알고 있고(인터넷에서 알아봤지만), 정비 아저씨는 반영구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이게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알고 있는 상식이나 경험치에서 오는 정보에 대해 서로의 생각차이가 너무 크다고 해야할까요? 특히 타이어는 안전운행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한 문제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집단지성으로 이 문제를 좀 풀어볼까 합니다. 이 분야에 전문가나 지렁이 펑크 수리를 하셨던 운전자분들의 경험 등을 토대로 과연 이 ‘지렁이 펑크 수리’가 안전한 것인지, 임시방편용이 맞는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건지 그 문제를 풀어볼까 합니다.

지렁이 펑크!

정말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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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작은 크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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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주고 때운 일명 '지렁이 펑크' 이 상태로 운행하게 되면 겉에있는 지렁이는 닳아서 납작하게 돼 타이어와 맞춰지게 되고 안쪽에서는 이런식으로 막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정비사 아저씨의 말씀인데, 나는 임시방편으로 알고 있는데 정보가 사실에 대한 차이가 너무 크게 난다.(이거 껌붙은게 아니고 지렁어 펑크 수리한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