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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맛

5살 동생이 초등 1학년인 형 숙제 도와준다

 

 

 

엄마 바쁠땐 5살 막내가 형아 숙제 도와준다(동영상)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집 큰아이는 매일매일 받아쓰기를 합니다.

저녁 7시, 태권도 학원에서 돌아오면 엄마는 저녁준비를 합니다.

엄청 분주한 시간입니다.

그래도 큰 아이는 받아쓰기를 연습해야합니다.

 

저녁 먹고 엄마가 불러주는 받아쓰기를 하자니 너무 늦어 피곤합니다.

아이들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요.

그래서 5살인 동생이 형아의 받아쓰기를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동생은 부르고, 형아는 받아 쓰고...

그렇다고 매번 동생이 이렇게 도와주는 것은 아닙니다.

녀석도 아직 애기인지라 지 기분 내키는대로 하지요.

형아하고 다투거나 그러면 이렇게 숙제를 도와줄리가 없지요.

↓↓↓↓ 살짝 눌러 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보실수 있어요 ^^

 

그런데 재밌는건 형아가 기분이 좋지 않으면

동생이 숙제 도와주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매번 엄마가 하던 일을 5살 동생이 불러니까

나름대로 제 기준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모양입니다.

꼭 엄마가 불러줘야한다고 떼를 쓰기도 하지요.

 

그래도 두 녀석이 기특하네요.

엄마가 바쁠때는 이렇게 형제들끼지 챙겨주고 말이죠.

이번 받아쓰기 숙제는 동생과 형아가 서로 협의해서 했다는군요.

그 모습이 무척 정겨워서 아내가 이렇게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

 

5살 막내는 4살때 한글을 다 떼었는데 이럴땐 편리하네요 ^^

종종 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안내문을 녀석이 먼저 읽어보고

소풍, 캠프, 어린이 놀이 시설 견학 등의 동의서에 먼저 동그라미를 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요.. ^^

 

물놀이장 같은데는 아직 어려서 잘 안보내는 편인데 녀석이 먼저 읽어보고 보내달라고 조르는 경우는 대략 난감하답니다 ^^

 

 

5살 동생은 부르고, 1학년 형아는 받아쓰는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