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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상만사(일상)

국내 최연소 낚시꾼들(?) 지금은 어디에?




"5년전 덕수궁 연못에서 찍은 추억의 사진, 주인되시는분 찾아가세요"
-이런 엄마가 있어 더 행복한 두 아이

요즘 지난 자료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정리하다보면 혼자보기에는 아깝거나 재밌는 그래서 공유하고 싶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 또 주인공들한테 돌려드려야 하는 사진도 있구요. 그래서 이 사진을 내보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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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2004년 3월 초순 경, 덕수궁 안에 있는 연못풍경입니다. 벌써 5년도 넘었군요. 서너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이 연못에서 나무 낙시를  하고 있습니다. 좀 위험해 보기기도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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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향해 멋쩍은 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표정, 이보다 순수하고 아름다운게 또 있을까요? 참으로 정겨운 풍경입니다.  세상의 평화라는 평화는 다 모아둔것 같아요. 아이들 얼굴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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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어린 낙시꾼들이 안심하게 낙시를 할 수 있게 엄마가 봐주고 계셨군요 ^^

아이들의 엄마의 손만 믿고 이 연못의 모든 물고리를 낚았을 것입니다. 아니 그 꿈을 가득 안고 낚시를 했는지 모르지요.

이 사진을 찍은지 벌써 5년이 넘었으니 지금은 이 친구들이 초등학교 저학년쯤 돼 있겠네요.

아 참, 당시 이 사진을 찍으면서 이 엄마께 이 사진을 드린다고 한 것 같은데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사진을 못 드린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보고 계시고 이 상황이 생각나시면 이 정다운 추억을 퍼가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