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경, 서울 강남구 포이동 사거리 신호대기 중, 특이한 차량 한대를 발견했습니다. 수십년전 운행하던 이른바 '용달차'인데 전체가 컬러플 했습니다. 그 모습이 재밌어 차창 넘어로 사진을 찍고 있는데 그 용달차 동반석 쪽에 앉은 분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1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나온 차인데 25년째 운행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봉사도 하고 월드컵 응원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차에도 '서해바다 기름유출 사고 자원 봉사단'이라고 써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월드컵 응원은 도대체 뭘까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응원하기엔 너무 이른것 같기도 하구요.
동반석에 앉은 분이 저더러 고향이 어디냐고 묻더군요. 충남 서산이라고 하니까 서산 어디냐고 또다시 묻더군요. 그래서 무슨무슨 면 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파란불이 들어와서 각자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태안 자원봉사도 하고 월드컵 응원도 하는 참으로 유익한 단체 같습니다. 동반석에 앉은 분 인상도 좋아보였구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 단체의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네요. 차 머리에 '대한민국'이라는 한자 구호와 푸른 서해 태안의 부활, 오필승 코리아 등을 외치고 다니는 이 화려한, 그러나 푸근하며 정겹기까지 한 이 용달차 소속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알고 계신 독자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푸른 서해 태안의 부활!!! 자원봉사지원단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응원하기엔 너무 이른것 같은데...ㅣ ^^
동반석에 앉으신 분, 친절하게 말씀은 해주셨는데, 정작 소속을 묻지 않았네요 ^^
현대자동차에서 나온 차인데 25년째 운행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태안 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봉사도 하고 월드컵 응원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차에도 '서해바다 기름유출 사고 자원 봉사단'이라고 써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월드컵 응원은 도대체 뭘까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응원하기엔 너무 이른것 같기도 하구요.
동반석에 앉은 분이 저더러 고향이 어디냐고 묻더군요. 충남 서산이라고 하니까 서산 어디냐고 또다시 묻더군요. 그래서 무슨무슨 면 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파란불이 들어와서 각자의 길을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태안 자원봉사도 하고 월드컵 응원도 하는 참으로 유익한 단체 같습니다. 동반석에 앉은 분 인상도 좋아보였구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이 단체의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네요. 차 머리에 '대한민국'이라는 한자 구호와 푸른 서해 태안의 부활, 오필승 코리아 등을 외치고 다니는 이 화려한, 그러나 푸근하며 정겹기까지 한 이 용달차 소속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알고 계신 독자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동반석에 앉으신 분, 친절하게 말씀은 해주셨는데, 정작 소속을 묻지 않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