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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발견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계곡이 있다니..




무더운 어제 수업을 하고나서 잠깐 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빌라에서 수업을 하고 나왔는데 바로 앞에 숲이 있기에 무심코 몇발자국 들어가봤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계곡물이 졸졸졸 흐르고 있지 않습니까?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계곡이 있다니...혹시나해서 손을 담가 봤더니 얼음장처럼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콸콸콸 솟구쳐 오르는 계곡의 약수가 호수를 따라 빌라 앞쪽까지 전달되고 있었습니다. 수업 오갈때마다 크게 신경 안쓰고 무심코 바라본 이 곳 풍경. 숲이 가까이 있어 맑은 숲냄새를 종종 맡으며 기분이 상쾌해지곤 했는데 계곡까지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곳에 사는 분들은 정말 복받은 것 같네요. 도심 한가운데서 이렇게 살아있는 자연을 느끼다니...피서지가 따로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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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솔길을 따라 몇발자국 들어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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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곡이 펼쳐져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