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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서는 대한민국

성남 '묻지마' 황산 테러 용의자,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사건 발생 열흘이 지났지만 아직 용의자는 잡히지 않고 있다. 경찰이 몽타주를 배포하면서 현상금까지 걸었다


경찰이 배포한 용의자 몽타주에 게시돼 있는 당시 인상착의



주민들 불안 공포 확산...적극적 신고로 빨리 범인 잡아야...

지난 8일 성남 상대원동에서 발생한 ‘묻지마’ 황산 테러 용의자의 몽타주가 이 지역을 중심으로 배포됐습니다. 국과수에 성분을 의뢰한 결과 염산으로 추정했던 액체는 황산(불휘발성 액체로 금과 백금을 제외한 모든 금속, 유기물을 녹임)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현장을 중심으로 슈퍼마켓이나 길에 용의자의 몽타주가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초등학교 주변이고 동시에 주택밀집지역이라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테러’ 범죄로 많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곳 아이들은 만나면 그 끔찍한 이야기가 아이들 입에서 나옵니다. 너무 무섭고, 엄마들도 아이들 내 보내기가 꺼려진다고요. 이른 아침에 벌어진 일인만큼 낮에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죠.

배포된 전단지에 나와 있는 용의자의 몽타주를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20대 중반의 직장 여성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제 2, 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빠른 시일내에 용의자가 잡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단순한 일대일 피해가 아닌 까닭없는 불특정 다수가 불안해하고 있으니까요.

불특정 다수를 위한 묻지마 범죄는 선량한 사람들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