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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직 돈의 소중함이나 용도 등을 잘 모를수가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은행 통장을 만들어줘 돈과 경제에 대한 인식을 잡아주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섯살, 두살 아들들에게 은행 통장 만들어주다

다섯 살 큰아이는 돈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돈의 용도나 중요성 등은 잘 알고 있는반면 돈을 좋아하거나 갖고 싶어하는 욕심은 거의 없습니다. 과자나 장난감 등을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습니다. 가끔 이런 말은 합니다.

“엄마, ○○○이도 저런 신발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사달라고 하면 기분 좋게 사줄텐데, 이런 이야기 듣고 있으면 다섯 살인지 애어른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눈치가 워낙 빠릿한 녀석이기도 하구요.

돈에 대한 관심이 없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고모들이 명절 때 용돈을 줘도 시큰둥합니다. 만 원짜리, 오천 원짜리 아직 구분 못하고 용돈 받으면 소중하게 다룰 줄도 모릅니다. 이곳저곳에 흘리고 다니면 따라다니며 줍기 바쁘지요. 그래서 요즘엔 받는 즉시 엄마나 아빠가 바로 챙깁니다.

그래서 어제는 다섯 살, 두 살 두 아들들에게 은행 저축통장을 만들어줬습니다. 막도장도 하나씩 팠구요. 추석 때 받은 용돈 3만원을 각각 저축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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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고 실은 차, 그러나..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는 동안 그 사실을 큰아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돈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보았습니다.

“○○아, 아빠가 사고 싶은 차가 뭐지?”
“빨간색 차(기아 뉴프라이드죠).”
“맞아, 그런데 아빠가 그 차를 못 사고 있거든. 왜 못사고 있는 거지?”
“응, 그 차는 돈이 너무 많이 비싸서.”

평상시 어떤 차를 사야하나 아내와 이야기나누는 걸 옆에서 열심히 들었기 때문에 녀석은 알고 있는 겁니다. 또 차 타고 지나갈 때나 걸어갈때 해당차가 달리거나 정차해 있으면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유심히 살펴보고 그때마다 돈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우리 형편에는 여전히 ‘비싸다’로 말이죠. ^^

 돈과 관련된 대화를 계속 되었습니다.

“○○아, 돈이 없으면 어떻게 되지?”
“응, 바나나 우유도 못사먹고 길거리에서 자야하고 옷도 못 입어. 그런데 아빠, 돈은 세상에서 가장 나빠.”
“왜?”
“웅, 사람들이 만지고 나쁜 세균들이 손에 묻어.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더러워.”
“그걸 어떻게 알았어?”
“웅, 이모가 알려줬어.”
“그렇구나, 그렇게 나쁜 돈이면 사용하면 안되겠네?”
“아냐, 돈 만지고 손 깨끗하게 씻으면 돼.”

저는 피식 웃었습니다.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나쁜게 돈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돈 때문에 속고 속이고 죽고 죽이는 것을 생각했거든요. 뉴스를 즐겨 보는 녀석이라 혹시 그것까지 알까 했는데 역시나 제 기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문제해결방법은 제시를 해줬네요.

어려서부터 돈의 소중함과 용도 알려줘야

집에 와서 통장을 보여줬습니다. 통장 이 안에 ○○○ 돈 3만원 저금해놨으니 앞으로도 열심히 저축해서 부자되라고 말해줬죠. 그랬더니 녀석이 통장을 몇 번이나 뒤적거리며 도대체 돈이 어디있냐며 따지는 겁니다. 은행과 통장의 관계를 설명하고 나니 녀석이 고개를 끄덕이며 앞으로 자기가 돈 다 벌어서 빨간 차 사줄테니 저더러 돈 벌어오지 말라는 겁니다. 어찌나 우습던지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뭐든지 알려주면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며 잘 까먹지도 않고 머릿속에 잘 저장합니다. 어떨 때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오래되고 사소한 것들을 기억해내 이야기하는걸 보면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런 것을 학습과 연계해 적용시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하튼 이번에 아들은 돈과 경제에 대해 살아있는 공부를 했습니다. 자신 명의의 통장을 만들었으니까요. 돈의 용도와 소중함, 왜 저축을 해야하는지 등도 다시한번 똑똑하게 알게 됐고 어떤 목적(아빠의 빨간 자동차)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통장에 저축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체험하는 것만큼 효과적이고 확실하게 와 닿는 교육은 없는 것 같습니다. ^^

어려서부터 돈의 소중함을 알려주려면 은행 통장을 만들어주고 용돈이 생기는 족족 은행에 데려가 직접 아이의 손으로 저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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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장을 만들고 좋아하는 다섯살 큰아이. 처음엔 통장을 들여다보며 자기돈 어디 갔냐고 따질때 마냥 귀엽기만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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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배기인 둘째 녀석도 함께 만들어줬습니다. 형아가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따라하는 막둥이, 서서히 돈에 대해 교육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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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농협통장. 통장애 돈이 가득한것도 아니고 이제 처음 만드는 것인데 통장을 만들고 나오면서 드는 느낌은 '부자' 였습니다. 또 뭔가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가짐도 생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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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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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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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를 손에 못쥐도록 손가락을 비틀어야지
    울나라사람들은 자기자식한텐 너무 오냐오냐,어쩔줄을 몰라한다.
    다른일에 되게 둔탁하게 굴면서.
  2. 2011.10.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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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1.10.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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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하고 나선....^^
  4. 2011.10.2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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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
  5. 2011.10.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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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나라사람들은 자기자식한텐 너무 오냐오냐,어쩔줄을 몰라한다.
  6. 2011.11.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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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1.11.0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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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지금이 주제에 연구 잘 쓰여진 문제를 못 찾았하십시오.
  8. 2011.11.1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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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저두 아이의 대변 습관때문에 계속 신경쓰다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대해주니 고쳐지는 것입니다. 참 신기하지만...

    모든 병은 마음에서부터 나온다 라는 말에 공감하고 갑니다. ^^
  9. 2012.01.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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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2012.03.2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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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2.03.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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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16. 2012.03.2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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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17. 2012.04.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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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8. 2012.04.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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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
  19. 2012.05.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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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아침입니다.
  20. 2012.05.1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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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새롬이아빠 윤태입니다. 많이 많이 놀러오세요 ^^ by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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