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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불량식품, 안좋은 이유 자세히 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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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많이 먹어오던 불량식품 쫀듸기. 추억의 식품이라는 미명으로 팔린다.




유통기한 85일 남은 쫀듸기가 곰팡났다



초등학생이 10월 6일 문방구에서 구입한 일명 ‘추억의 식품’ 쫀듸기 입니다. 아이가 먹으려고 입에 댔다가 소리를 지릅니다. 군데군데 곰팡이가 슬어있는 겁니다. 날씨도 선선한데 왜 곰팡이가 났을까 의아해했습니다.

유통기한을 보니 2010년 12월 30일까지로 아직 두 달하고도 25일이나 남았습니다. 날수로 치면 85일의 유통기한이 남아 있는 제품인데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날씨도 선선한데 말이죠. 정말 이 유통 기한이 맞나 싶었습니다. 유통기한보다는 제조일자 표시하는게 더 확실한 듯 한데 말이죠.

포장재를 보니 특허와 실용실안까지 받은 제품입니다. 40년 전통이라고 자랑스럽게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곰팡이가 생겼을까요? 단순한 유통상의 문제일까요? 유통기한이 제대로 찍혀 있는 게 맞는지 다시 한번 의심이 갑니다.

무해하고 철저하게 유통관리된다? 제조회사 기사에는 좋은 말만 가득

회사 홈페이지를 찾아봤습니다. 역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식품회사랍니다. 이 식품회사에 대한 기사도 찾아봤습니다. 비교적 긴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제품 전체가 무해하고 유해물질 없고, 철저하게 유통관리 되고 있고 또 여러군데 대형마트에 납품되는 등 더 이상 불량식품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한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글쎄요. 온갖 좋은 말들은 잔뜩 들어가 있는데 오늘 곰팡이 핀 제품을 보고나니 믿음이 생기질 않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에 대해선 더 믿음이 안갑니다.

초등 아이들은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후다닥 뜯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저 곰팡이가 뱃속에 들어가봐야 좋을리 없습니다. 곰팡이 독소로 인해 배앓이는 물론 장기적으로 볼 때 각종 장기와 신경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는 요소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요.

이밖에 나트륨, 색소, 당류 등 지속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다보면 당장의 배앓이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나중에 성인병의 요인이 될 수도 있지요.

추억의 좋은 식품인지 여전히 불량식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성장기 불량식품 과다 섭취는 청소년 흡연처럼 해로울 수 있어

정부에서 초등학교 앞 불량식품 근절한다고 발표도 하더니, 단속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사에 발표난 통계를 보니 초등생 87%의 아이들이 불량식품을 알고도 먹고 있었고 10명중 2명은 불량식품을 먹고 건강상 이상징후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한참 자라나는 성장기에 유해한 불량식품을 먹음으로써 유해물질이 체내에 축적될수 있기 때문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청소년기에 흡연을 하면 안좋은 이유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호흡기, 세포, 장기 등에 독성물질이 축적돼 성장하는 동안 독성물질이 몸속 깊이 쌓이기 때문인것과 마찬가지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사먹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습관적으로 입에 달고 사는 초등생들이 많습니다. 학교, 가정에서의 교육과 더불어 매체를 통해 불량식품의 위험성을 더 자세히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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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2010년 12월 30일. 아직 85일이나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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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보니 군데군데 곰팡이가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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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들여다봤다. 먹을만한 곰팡이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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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에 이러한 곰팡이 독소 등이 쌓이고 장기와 세포가 자라면서 더욱 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청소년 흡연과 같은 원리로 몸에 좋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