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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세상

34만원짜리 제품을 62만원이라 광고하고 14만원에 '싸게' 판매한다?



모르는 분들은 "엄청 싸게 샀다"고 흡족해 할 '거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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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인터넷 쇼핑몰을 캡쳐한 사진입니다.  620000만원짜리 한국사 책 세트를 143000원에 판매한다고 광고돼 있습니다. 62만원짜리를 14만3천원에 판매한다면 엄청 싼 가격인데요. 정말 이 책 세트가 62만원이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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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봤습니다. 시중가 62만, 판매가 14만3천으로 돼 있습니다. 저는 이 한국사 세트를 만든 교육회사에 토론 지도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회사의 수십 종의 책 세트 중에서 두세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좋은 도서지요. 우리 회사를 통해 구입하면 34만5천원입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62만원이나 한다고요? 권당 가격이 9800원이므로 45권을 낱권으로 구매해도 44만1천원입니다.

결국 시중가를 터무니 없이 올려서 광고하고(거품이죠), 판매가를 엄청 싼 가격으로 해서 잘 모르는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네요. 이 회사 제품이나 교육을 받고 있는 학부모들은 대부분 저 제품의 정상가격을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혹' 할 수 밖에 없네요...  어느 정도 '뻥튀기'했더라면 이렇게까지 황당하진 않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