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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발견

[포토] 표지판 글 보고 '빵' 터진 이유

 

 

"개 똥 싸는 곳 아닙니다" 푯말- 개더러 읽으라는 얘기?

 

 

오늘 아침, 작은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 주면서 발견한 장면입니다.

주택가에서 공사를 하기 위해 모래를 쌓아 놨는데요.

꼭대기에 "개 똥 싸는 곳 아닙니다"

라는 푯말을 꽂아 놨더군요.

↓↓↓↓ 눌러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재미있어 보여 사진을 찍고 있는데 마침 인부 아저씨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들이 자꾸 똥을 싸놔서 쇠파리가 끼고 안좋아, 블로그에 한번 올려보세요"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비닐로 덮어두셨던 건데요.

 

그런데 개들이 모래에 똥을 누나요? 혹시 고양이들 아닌가요?

개똥과 고양이 똥을 구분 못하신건 아닌지 ^^...

 

여하튼 이 재밌는 사진을 메신져 통해 친구들과 공유하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대뜸 그러는 겁니다.

 

"야, 저 글은 개더러 읽으라는 거냐? 서당개가 읽으면 무슨 뜻인지 알려나?"

 

순간 빵 터졌습니다.

 

듣고 보니 그렇네요. 똥을 누는 녀석들이 고양이인지 개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짐작으로는 혼자 돌아다니는 개나 고양이들이 이 모래레 실례를 한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설마 목줄 매달아 주인이 데리고 다니는 강아지가 이곳에 실례를 해놨을까요?

그렇다면 그 강아지 주인이 양심이 불량한 것이고요.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혼자 다니는 동물들의 짓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개나 고양이가 이 푯말의 글귀를 읽고

올바르지 않은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서당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ㅋㅋㅋ

 

"야, 저 글은 개더러 읽으라는 거냐? 서당개가 읽으면 무슨 뜻인지 알려나?"

 

다시 들여다봐도 웃긴 장면입니다..ㅋㅋㅋ

 

또 한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뒷면에도 이렇게 써 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