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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서는 대한민국

자녀 교복, 담배 냄새부터 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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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청소년 일탈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지나는 부녀자, 초등생 등 아이들에게도 공포감을 주고 내동네, 내집앞도 마음대로 돌아다닐수 없는 상황까지 이른다. 이건 피해이다.



청소년들의 탈선, 공포 분위기 조성으로 부녀자, 어린이 피해

며칠전 수업 들어가는데 한 빌라 주차장에서 중1, 2학년으로 돼 보이는 남녀 학생들이 집단으로 모여 담배를 태우고 있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나누는 그들의 대화는 쌍욕. 어른인 나도 그 앞을 지나 빌라로 들어가는데 머리가 쭈뼛하더군요. 하물며 초등 아이들은 저런 모습이 얼마나 공포스럽게 느껴질까요?

대낮에도 이러고 있을 정도니 밤중에는 오죽할까요? 수업 끝나고 제가 데려다주는 여자 아이들이 몇몇 있는데 이때에도 이와 같은 풍경이 자주 펼쳐집니다. 늘 골목 후미진 곳에서 이런 식으로 모여 담배를 피우면서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죠.

전에는 훈계도 몇 번 해봤습니다만, 요즘은 안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내가 해를 당할수 있는 그런 요즘이기 때문입니다. 어른으로써의 의무나 책임감 같은 도덕교과서 같은 말로 비난을 받을 지언정 이런 친구들에게 훈계조차 할 수 없는게 요즘 세태입니다. 사실이니까요.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관심 필요. 교복 담배 냄새부터 맡아보시길...

담배를 사려면 주로 어른들에게 부탁해 사야할텐데요. 저도 몇 번 그랬지만 청소년들의 담배 심부름 받아본 어른 많을겁니다. 그리고 집에 가면 담배 냄새가 많이 날텐데, 부모님들이 모르는가요?

어차피 가정에서부터 챙겨야 할 교육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때로 냄새도 맡아보시고 더욱더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사진속의 저 모습들은 단지 청소년들의 일탈만으로 끝나는게 아닙니다. 부녀자, 초등생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무섭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니, 오빠, 누나, 형아들에게 돈 빼앗겼다는 회원들도 수업이 많으니까요.

늘 학교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죠. 교사가 매를 든 것이 잘못이냐, 아이가 교사에게 함부로 한 것이 잘못이냐를 두고 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매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매는 사랑을 가장한 폭력이라고 식상하게 나오는 말이지만 아이의 인성을 사랑만으로는 바로잡는다는게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 인기 블로거 '안다'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청소년 탈선의 기본이자 기초는 바로 흡연입니다. 저는 늘 아이들과 맞대고 살다보니 동네 형아, 언니, 누나들, 머리큰 친구들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특히 흡연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말이죠. 담배를 그렇게 피워대도 엄마 아빠가 바쁘고 늦게 들어오고 해서 담배를 피우는지 뭘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 전혀 관심을 두지도, 둘 시간도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관심이 필요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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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먼저 시작돼야할 교육이다. 부모님들은 좀더 관심을 가져보라. 청소년 자녀 옷에 담배 냄새 나는지 그것부터 확인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