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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발견

배꼽빠지게 우스운 이야기 "아, 이자식 왜 안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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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디오에서 들은 건데요. 2시 탈출 걸투쇼 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운전중에 듣고 있다가 웃겨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

어떤 청취자가 보낸 사연인데요 내용인 즉

운전병이 있었습니다. 준장(별 하나짜리, 높은 직급이죠)을 모시고 다니는데, 준장이 회의가 있었대요. 운전병은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피곤한 운전병이 깜빡 졸았답니다. 회의를 마치고 차로 돌아온 준장이 그 모습을 보고 “군생활 힘들고 피곤한가보다”라고 생각했죠. 마치 자기 자식 같아 깨우지 않고 있었던 거죠. 그냥 뒷자리에 잠시 앉아 있었던 거지요.

잠시 후에 기지개를 쑥 펴며 일어난 운전병 혼자서 하는 말이

“아, 이 자식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 하며 몸을 비틀다가 뒷 좌석에 앉아 있던 준장과 눈이 딱 마주쳤답니다.

그 후로 군생활이 힘들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 <끝>

당시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면 운전병 입장에서는 아찔했겠지만 라디오 듣고 있는 저로써는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직접 들어야 정말 재밌는데 ^^

뭐 없는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고 하는데요 ^^

날도 덥고 해서 다 같이 웃어보고자 재미, 깜짝 코너에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