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틀간 비가 꽤 내렸지요.
여기 저기서 부침개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내주는 사람도 있구요.
그래서 저희집도 부침개를 해보았습니다.
부추 넣고 하기도 하고, 김치를 넣기도 했습니다.
부침개 전 과정, 재료 준비에서 먹기까지
그 과정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막걸리 한잔 같이 하면 참 좋긴한데..
제가 술을 잘 못해서요..
비는 그쳤지만 아마 이 동영상과 사진 보고 나시면
부침개 생각이 은근히 날것입니다. ^^
부침개 준비부터의 완성까지 동영상
아주 싱싱하고 널찍한 부추(졸)입니다.
너무 넓은가?
여하튼 싱싱한건 사실입니다.
^^
부추
오징어
호박
감자
당근...
아, 나중에 양파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동영상에 있습니다.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섞어서 사용했는데요
바싹 바싹 고소한 맛도 납니다 ^^
감자를 채 썰어 넣는 방법이 있고
갈아서 넣는 방법이 있는데요,
저희는 채 썰어 넣었습니다.
감자를 갈아 넣게되면 부침개가 만들어졌을때
찰진 맛을 더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접시와 부침개가 이렇게 조화를 이루다니요
부추의 색깔과 모양이
접시 주변 풀과 열매에 한폭의 그림처럼
잘 들어맞는 분위기입니다. ^^
이번에는 밀가루, 튀김가루 등은 거의 없고
부추를 비롯해 기타 야채 위주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향긋하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참 좋더군요.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 이거 꽤 좋습니다.
야채 위주로 된 전 부치고 있는 중입니다.
지글지글~~~
김치 전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매워서 잘 못 먹기 때문에
아이들 먼저 먹이고 나중에
김치를 섞어 부치면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는 안성맞춤이겠지요?